북한‧러시아 작년 교역 규모, 전년 比 절반으로 감소

북한‧러시아 작년 교역 규모, 전년 比 절반으로 감소

기사승인 2019-03-09 15:23:49

지난해 북한과 러시아의 교역 규모가 2017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러시아 연방 관세청 자료를 인용해 2018년 한해 수출입을 합한 북한과 러시아 간 총 교역 규모가 3405만 달러로, 전년 7788만 달러보다 56.3%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러시아로부터 북한이 수입한 규모는 3207만 달러로 2017년 7421만 달러에 비해 56.8% 감소했다. 주요 수입 품목은 광물성 연료가 2161만 달러로 가장 많았지만, 2017년 수입량인 6165만 달러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이어 동물성 유지가 418만 달러, 곡물 및 곡물가루 348만 달러, 의료용품 139만 달러 순이었다.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수출 규모도 198만 달러로 집계돼 2017년 367만 달러보다 46% 줄었다. 북한이 러시아에 가장 많이 수출한 품목은 악기로 143만 달러였고, 뒤를 이어 플라스틱 제품 21만 달러, 일반 차량 11만 달러 순이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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