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에드가 “의미 있는 골…대구 역사에 남아 기뻐”

[현장인터뷰] 에드가 “의미 있는 골…대구 역사에 남아 기뻐”

기사승인 2019-03-09 16:51:18

“대구 역사에 남아 기쁘다.”

대구 FC 에드가는 9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대구는 신축 구장에서 맞이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후 만난 에드가는 “득점해서 기분이 좋았다. 새 구장에서 첫 번째 골을 만들어내 의미 있는 골이라 생각한다”며 “대구 역사에 남아 기쁘다. 많은 팬들이 찾아주셔서 기쁘다”고 웃었다.

이날 골로 3경기 연속 골 행진을 이어간 그는 “테크닉이 뛰어나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다. 수비수와 경합을 해야 팀에 도움이 될 것을 알고 있다”며 “세징야와 같은 나라에서 왔고, 어떤 경기를 펼치는지 알기 때문에 서로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 다른 선수들과도 호흡이 잘 맞아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만원 관중이 DGB대구은행파크를 찾았다. 

에드가는 “관중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고 좋은 결과를 냈을 때 감동적인 드라마를 써내려갈 수 있다. 힘이 떨어질 때 한 발짝 더 뛸 수 있는 힘이 생긴다”며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경기에 지면 워낙 가깝다보니 야유가 크게 들릴 것 같다”고 웃었다. 

대구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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