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팬클럽 회원들이 서울 중구 서울광장을 가득 메웠다.
10일 오후 3시 BTS 팬클럽인 아미 1만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무료 이벤트 ‘런 아미 인 액션’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아미피디아의 첫 번째 오프라인 행사였다. 이날 BTS는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아미피디아는 아미와 ‘위키피디아’의 합성어다. 팬들이 만드는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기록 저장소를 말한다. 지난달 22일부터 전세계 팬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시작됐다. BTS 팬들이 세계 곳곳에 숨은 2080개의 퍼즐을 찾아 날짜 카드를 풀고 그곳에 각기 글과 사진, 영상을 올려 BTS와 관련한 기억을 채우고 공유하는 행사다.
이날 열린 오프라인 행사는 1만명의 팬들이 OX퀴즈를 푸는 듯한 형식으로 진행됐다. 뮤직비디오가 나올 때마다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기도 했다.
아미피디아 오프라인 이벤트는 오는 23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한 번 더 열릴 예정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