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주담대 고정금리·분할상환 비율 상향 검토

금융당국, 주담대 고정금리·분할상환 비율 상향 검토

기사승인 2019-03-11 09:18:11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와 분할상환 대출 비율 상향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올해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 및 분할상환 목표비율 산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행정지도를 통해 주택담보대출 잔액에서 고정금리 상품이 차지하는 비율을 은행은 45%에서 47.5%로, 보험사는 30%에서 40%로 상향 조정했다. 또 비거치식 분할상환 비율은 은행과 보험 55%, 상호금융은 25%로 정한 바 있다.

지난해 행정지도는 올해 4월 존속기한이 만료되며, 당국은 기한 연장과 함께 각 목표비율을 상향할 방침이다. 

상호금융권은 이미 분할상환 목표비율을 25%에서 30% 올리기로 했다. 다만 은행권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에서 전세자금 대출을 제외한 순수 주택담보대출만을 기준으로 새로운 목표치를 부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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