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내부문건 제보자 포상금 13일 결정…최대 10억원

삼성바이오 내부문건 제보자 포상금 13일 결정…최대 10억원

기사승인 2019-03-11 09:26:12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고의 분식회계 판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내부문건 제보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증선위는 13일 정례회의에서 삼성바이오 내부문건 제보자에게 지급할 포상금 액수를 정할 계획이다.

증선위는 지난해 11월 제보자의 삼성바이오 내부문건을 바탕으로 삼성바이오가 2015년 말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고의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의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에 대해 법인 검찰 고발과 대표이사 해임 권고, 과징금 80억원 부과 등의 제재를 조치했다. 당시 분식회계 규모는 4조5000억원 수준이다.

포상금 지급한도는 최대 10억원으로 당국내에서는 이번 내부문건 포상금이 역대 최대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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