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합천핫들 공공임대주택을 별도의 행사 없이 착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합천핫들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은 무주택 저소득층 서민의 주거안정 도모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5년 첫 도입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으로 그동안 임대주택 공급에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지역에 임대주택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수요에 따라 공공임대주택의 유형과 호수 등을 국토교통부에 제안하는 형식으로 추진됐으며, 영구임대주택 40호, 국민임대주택 130호 등 총 170호의 장기 공공임대주택이 확정돼 LH공사에서 2018년 12월까지 토지 보상 등 제반 절차을 이행했으며, 2019년 3월 착공해 2020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공공임대주택사업 위치는 합천읍 합천리 418-1번지외 9필지로 핫들 일원이며, 사업비 183억원으로 부지면적 9901㎡에 아파트 3개동 4~8층으로 영구임대 40세대, 국민임대 130세대와 부대․복리시설로 경로당, 복합커뮤니티센터, 경비실, 펌프실, 발전기실 5개동이 건립된다.
총 170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의 세대당 전용면적은 영구임대 24㎡(40세대), 국민임대 26㎡(22세대), 33A㎡(62세대), 46㎡(46세대)로 입주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는 영구임대 저소득층은 국민임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합천핫들 공공임대주택은 주민협의회를 구성해 마을계획을 수립해 '대야주 희망정원사업'으로 국토교통부 지역수요 맞춤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이다.
향후 합천지역 주택난 해소는 물론 저소득층의 열악한 정주환경 개선과 이를 통한 지역 활성화가 기대된다.
◆제18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 접수기간 15일까지 연장
'합천100리 벚꽃길'에서 개최되는 제18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 참가 신청 접수기한이 더 많은 군민들과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참가 지원을 위해 일주일 연장된다.
합천군은 일부 기관과 단체, 동호인들이 대회 접수기한을 늦춰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신청 마감일을 기존 3월 8일에서 오는 3월 15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4월 7일 오전 8시 30분부터 합천공설 운동장에서 출발총성을 울린다.
이곳에서 황강의 물줄기를 따라 이어지는 합천 100리 벚꽃 마라톤코스를 배경으로 풀, 하프, 10km, 5km(건강달리기) 4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기념품과 함께 종목·단체별 시상금(상품권)이, 30명 이상 단체 참가자에게는 단체부스와 특산품 제공의 혜택이 부여된다.
한편 올해 참가자에게 지급하는 기념품은 영호진미 품종의 ‘수려한 합천쌀’이며, 5km 참가자에게는 1kg가, 10km 이상 참가자에게는 2kg 포장이 지급될 예정이다.
합천=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