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승리 씨의 성 접대 알선 정황을 담은 카카오톡 대화방 내용이 동료 연예인의 스마트폰에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YTN에 따르면 카카오톡 대화의 출처는 승리 씨와 같은 채팅방에 있던 동료 연예인의 스마트폰인 것으로 드러났다. 동료 연예인이 스마트폰 수리를 맡기면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유출됐고, 공익제보로 까지 이어졌다는 것.
여기에 유출된 승리 씨의 카카오톡 대화방 내용에는 불법 성범죄 영상도 공유한 정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SBS 등에 따르면 해당 카톡방에 참여한 인물 가운데는가수 정준영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정준영이 몰래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카톡방에 올렸다는 보도이다.
한편 경찰은 경찰은 승리 씨를 '성매매 알선 혐의' 피의자로 전환해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채팅을 나눈 동료 연예인들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승리 씨가 25일 현역 입대해도 국방부 등과 협의를 거쳐 수사를 계속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