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관내 고교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100원의 행복택시' 서비스를 운영한다.
군은 11일 고교생들의 야간학습 후 안전 귀가를 위한 교통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상호 업무협약을 지역 고등학교, 택시업체와 체결했다.
100원의 행복택시는 고교생들이 야간 자율학습 후 귀가 시 이동거리와 관계없이 1인당 100원으로 거주지까지 운행하는 방과후 교통지원 서비스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사업으로 190여 명의 고교생이 이용 신청서를 제출했고, 3월부터 12월까지(방학기간 제외) 연중 운영돼 학생은 물론 학부모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100원 행복택시는 농촌마을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택시업계에도 도움을 주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내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대중교통의 사각지대에서 학생들이 학업에 증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남해군, 수상레저 자격증 취득 지원
경남 남해군이 해양레저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수상레저 자격증 취득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오는 4월 25일 오전 11시 남해읍 화전도서관 평생학습관 다목적홀에서 일반조종면허 필기시험이 통영해경 주관 하에 실시된다.
이어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5월 중 조종면허시험장(관외 미정)에서 연수 및 실기를 실시한 후 자격증을 취득한 지원자에게 실기시험과 연수비용(최대 50%)을 지원할 방침이다.
수상레저 자격증 취득지원 신청은 이달 25일 오전 10시부터 체육시설사업소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된다.
이밖에 수상레저 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자격증 취득 지원자를 대상으로 남해군요트학교에서 4월 27일 딩기요트 무료교육도 진행된다.
남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