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e스포츠 전문 팝업스토어 ‘슈퍼플레이’를 열고 밀레니얼 세대(1981년~1996년 출생)를 잡기 위한 ‘영 콘텐츠 실험’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현대백화점 신촌점 지하2층에 선보이는 본 팝업스토어는 의류·가방·액세서리·게임 관련 기기 등 1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리그오브레전드(LOL)’의 국내 프로 게임 구단과 협업해 만든 유니폼, ‘배틀그라운드’의 공식 굿즈, e스포츠 스타플레이어인 이상혁(FAKER)선수를 주인공으로 만든 ‘페이커 에디션’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르면 연내 신촌점·목동점·판교점 등에 e스포츠 정식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2020년 하반기 오픈 예정인 현대백화점 여의도점(가칭)에 496㎡(150평) 규모의 대형 e스포츠 매장도 열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e스포츠는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대표적인 콘텐츠"라며 "게임 체험 매장 ‘플레이스테이션 라운지’에는 월 평균 2만여 명의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는데, 이 중 80.1%가 밀레니얼 세대"라고 설명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