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삼성전자 올해 1분기 영업익 시장기대치 하회”

신한금투 “삼성전자 올해 1분기 영업익 시장기대치 하회”

기사승인 2019-03-14 09:16:34

신한금융투자는 14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7조14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8조4100억원) 대비 하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 최도연 연구원은 “IM사업부는 갤럭시S10 출시 효과로 실적 개선 예상되나, 다른 사업부들은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연구원은 “반도체는 가격 하락(DRAM -24%, NAND -22%), 디스플레이는 OLED 가동률 하락, CE는 비수기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4조7000억원(-39.1%), IM 2조5000억원(+65.0%), 디스플레이 마이너스(-) 5000억원(적자전환), CE 4000억원(-33.5%)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스마트폰과 PC의 계절적 수요 예상으로 올해 2분기부터 출하 증가, 재고 감소, 반도체 가격 하락 폭 축소 등 업황 바닥 시그널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실적 컨센서스 하향 과정이 필요하지만, 주가는 이미 실적 하향을 상당 부분 선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2분기부터 반도체 재고 감소 및 갤럭시S10 판매 등으로 실적 컨센서스 하향이 마무리될 실적 시즌을 매수 기회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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