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사외이사 후보로 안강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장과 석승훈 서울대 경영대학원 교수를 추천했다. 임기가 끝나는 박순애 사외이사는 자리에서 물러난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의 사외이사는 총 5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국민은행은 14일 공시를 통해 전날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안강현 원장과 석승훈 교수를 새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사외이사 선임은 2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한다.
안 원장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한미합동 법무법인 리서처치프(Researcher Chief)와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인 등에서 일한 법률 전문가다. 국민은행은 안 원장을 “명망 있는 법률전문가로서 법률분야에 충분한 지식과 경험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석 교수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 보험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리스크 관리 전문가다.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조교수와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 부교수 등을 역임했다. 국민은행은 석 교수에 대해 “리스크관리전문가로서 리스크분야에 충분한 지식과 경험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은행의 사외이사는 안 원장 및 석 교수와 함께 임승태, 권숙교, 유승원 사외이사 등 총 5인으로 구성된다. 권 사외이사는 이번에 재선임 됐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