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인도 '홀리해이' 축제 펼쳐

밀양시, 인도 '홀리해이' 축제 펼쳐

기사승인 2019-03-14 18:02:17

경남 밀양시가 인도 전통문화인 홀리해이 축제를 개최한다.

밀양시는 오는 24일 '2019 밀양 홀리해이 색채 축제'를 영남루 맞은 편 밀양강 둔치에서 펼친다.

이번 축제는 밀양시와 주한 인도대사관이 문화‧경제 분야 업무협약에 따라 인도문화를 한국에 소개하는 외교활동의 일환이다. 

기원전 인도에서 시작된 홀리해이 축제는 인도 전역에서 열리는 이색적이고 화려한 봄맞이 행사로 국적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사랑과 평화를 염원하는 전통축제다. 

홀리해이 축제에서는 신나는 음악에 맞추어 온 몸에 8~9가지 색가루를 바르고 춤을 추면서 즐기고, 주한 인도인들은 물론 관광객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것이 기대된다. 

시는 인도와의 문화교류를 위해 밀양 국제 웰니스토리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단장면 미촌리에 건립되는 이 타운에는 요가를 중심으로하는 아카데미, 체험관, 축제광장 등이 2020년에 들어선다.

한편, 밀양에서는 지난해 9월 국제요가데라피 콘퍼런스와 밀양요가의 날, 국제요가대회 등으로 이뤄진 '밀양아리랑국제요가페스티벌'이 열리기도 했다. 

밀양=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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