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무부시장에 김원이 교육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내정됐다.
전남 목포 출신으로, 성균관대 사학과를 졸업한 김 내정자는 김대중 정부 청와대 행정관, 고(故) 김근태 의원 보좌관, 민주당 조직본부 부본부장 등을 거쳐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 선거 캠프에 합류했다.
김 내정자는 박 시장 첫 임기인 2011년∼2013년 서울시 정무보좌관을, 2기 초반인 2014∼2015년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냈으며 지난해 3선 캠프에선 조직을 총괄했다.
김 내정자는 서울시 현황에 밝고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하며 국회와 시의회, 언론, 정당과 서울시 업무를 협조·조정하는 차관급 직위다.
오는 20일 이임식을 하는 현 진성준 정무부시장은 지역구인 강서을로 돌아가 내년 총선 준비에 돌입한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