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이 주최하고 창녕군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13회 창녕 부곡온천마라톤대회'가 17일 5000여 명의 전국 마라토너와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창녕 부곡온천관광특구에서 온천도 즐기고 낙동강변을 달리는 이번 마라톤대회는 봄꽃이 가득한 낙동강변을 따라 펼쳐지는 환상적인 코스로 하프, 10㎞, 5㎞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부곡 가마골 농악놀이뿐만 아니라 부곡온천수로 삶은 달걀과 두부김치 등 다양한 먹거리도 무료로 제공됐으며, 크고 작은 부대행사 및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됐다.
특히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동호인은 배번에 ‘3?1운동 100주년 평화의 바람 희망의 물결’이라는 글귀를 새겨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했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리는 동호인들의 마라톤 릴레이행사는 지난 2월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에서 시작되어 4월 말까지 밀양-하동-창녕-진주-합천으로 이어진다.
한편 경남도는 도민이 즐겁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지도자 지원 확대, 생활체육광장 프로그램 운영, 공공스포츠클럽 확대 보급, 생활체육대회 지원, 체육 인프라 구축 등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하고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창녕=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