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의원 “차관 당연직 위원장만 19개…복수차관제 필요”

남인순 의원 “차관 당연직 위원장만 19개…복수차관제 필요”

기사승인 2019-03-18 16:09:49
보건복지부의 복수차관제가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올라왔다. 

18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복지부 총괄 재정규모가 725조원으로 부처 중 2위다. 교육부의 교부금을 빼면 보건복지부가 1위”라며 “(복지부) 차관의 경우 당연직 위원장만 19개나 된다. 장·차관을 만나 보건복지 업무를 듣기 힘들다. 이런 상황에서 복수차관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봤나”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복지차관 건의보다는 적어도 ‘실’ 하나는 늘려야 한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고 답변했다.

남 의원은 “보건복지부 중점과제인 ‘포용적 복지국가’를 가기 위해 (복수차관제를) 제안해야 한다. 앞서 대면보고가 없었다는 이야기도 나왔는데 과제 실행을 위해 실을 늘리는 것도 의원들과 의논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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