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총장직무대행 최용선)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사업 3차년도 종합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종합평가는 프라임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성과 달성을 위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21개 대학(대형 9개교, 소형 12개교)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프라임사업은 교육부가 사회변화와 산업수요에 반영해 대학의 체질을 개선하고 이를 통한 인력공급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초대형 재정지원 사업이다.
인제대는 경남지역에서 유일하게 2016년 프라임사업(대형)에 선정돼 2016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국고를 지원받아 추진했다.
2019년부터 향후 5년간 교비 및 지자체 지원금 투입을 통해 사후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종합평가에서 인제대는 CDIO 교육과정 도입 등 혁신적 교육과정개편, 융·복합 전공과정 개설, 취·창업프로그램 구축 및 운영, 우수교원확보, 지자체 연계를 통한 성과 확산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내·외 인턴십과 지자체 연계 성과확산 모델 구축은 타 대학에 모범사례가 될 수 있는 우수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차세대 엔지니어 양성을 위해 미래에너지공학과를 비롯한 5개학과(헬스케어IT학과, 디자인엔지니어링학과, 실내건축학과, 멀티미디어학부)에 CDIO 교육과정 개발을 완성하고, 이를 공과대학 전반에 적용시켜 CDIO 교육과정을 통한 선진공학교육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인제대 부광석 프라임사업단장(기획처장 겸직)은 "인제대는 지난 3년간 PRIME사업 유치를 통해 산업수요 친화적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지금까지 구축된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대학의 행·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구성원 전체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