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탈출’ 이승우 “이강인? 특별히 해줄 얘기가 없다”

‘막내 탈출’ 이승우 “이강인? 특별히 해줄 얘기가 없다”

‘막내 탈출’ 이승우 “이강인? 특별히 해줄 얘기가 없다”

기사승인 2019-03-19 02:09:17

대표팀 막내에서 탈출한 이승우(21)가 이강인(18)의 합류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승우는 그간 대표팀 막내로서 형들의 애정을 독차지했다. 하지만 이제는 자신이 격려하고 이끌어야 될 동생이 생겼다. 이에 그도 설렌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승우는 18일 오후 파주NFC에서 취재진과 만나 “막내 탈출이 아직 실감 나지 않는다. 이강인이 발탁됐는데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며 웃었다. 

이강인에게 조언을 부탁하자 “제가 특별히 해줄 얘기가 없다”며 부끄러워했다. 

그는 “대표팀은 좋은 자리다. 좋은 후배인 강인이가 대표팀에 온 만큼 성장할 수 잇도록 선배들과 함께 도움을 주겠다”며 “앞으로 좋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우는 올 시즌 소속팀 헬라스 베로나에서 주전급 선수로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보다 볼 터치, 연계 면에서 훨씬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표팀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상황.

이승우 스스로도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두 번째 시즌이다. 경기를 치르면서 성장했다고 느낀다. 더 발전해서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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