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라이머 “안현모, 퇴사 3개월 만에 결혼… 아직도 미안해”

‘동상이몽2’ 라이머 “안현모, 퇴사 3개월 만에 결혼… 아직도 미안해”

기사승인 2019-03-19 09:21:44


프로듀서 라이머가 아내 안현모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북미 정상회담에서 SBS 뉴스 외신캐스터로 활약한 안현모의 모습이 공개됐다. 

라이머에게 응원을 받으며 출근한 안현모는 수신기를 4개나 착용한 책 북미 정상회담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통역했다. 라이머 또한 SBS 로비에서 아내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라이머는 가수 뮤지와 SBS라디오 '컬투쇼' PD를 만나 대화를 나누던 도중 “아직도 아내에게 미안하다”며 “SBS 기자로 7년 동안 활동하다가 자기가 원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퇴사했는데 3개월 만에 나를 만나고 결혼했다. 아내의 제2의 꿈을 꺾은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안현모는 여행도 가고 싶고 유학도 가고 싶은 사람인데 확 낚아서 집에 넣어놨으니. 그게 고마우면서도 미안하다"며 "최근에 다시 보도국에 와서 일하는 게 너무 좋다.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박수받는 게 너무 좋다"고 했다.

스튜디오에서 남편의 속마음을 알게 된 안현모는 "오히려 남편을 만나 든든하게 내 편이 있다는 마음에 뭐든 일을 더 잘하게 됐다"며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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