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 여수지역 아동·청소년 소원 들어주는 '지니데이' 16년째 지속

LG화학 여수공장, 여수지역 아동·청소년 소원 들어주는 '지니데이' 16년째 지속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소원 청취 후 필요 선물 후원

기사승인 2025-04-30 13:54:06 업데이트 2025-04-30 13:57:20
LG화학 '지니데이' 행사에 참여한 이현규 주재 임원, 정기명 여수시장, 배수봉 여수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이 여수시청에서 전달식을 하고 사진촬영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LG화학 여수공장(주재임원 이현규)이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들에게 선물을 주는 '지니데이(Genie Day)'를 16년째 지속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지니데이는 LG화학의 임직원이 램프의 요정 지니가 돼 청소년들의 소원이나 사연들은 뒤 필요한 선물을 후원하는 아동·청소년 맞춤형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2010년 처음 시작해 올해 16년째를 맞이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40개 지역아동센터 250여 명 청소년들의 사연과 가지고 싶은 품목에 대한 소원 설문을 진행했다.

초등학교 6학년 A 군은 "지니야, 우리 엄마가 새벽에 식당으로 출근하느라 손이 많이 까칠해졌어. 화장품 상품권을 받아서 엄마에게 핸드크림을 선물하고 싶어"라고 사연을 적었다.

또 초등학교 4학년 B 군은 "지니야, 나는 축구를 정말 좋아하는데 축구화가 너무 비싸서 못 샀어. 다른 친구들은 다 축구화를 신는데, 그 모습이 항상 부러웠어. 지니, 네가 어린이날 선물로 축구화를 준다면 정말 기쁠 거야"라고 소원지에 썼다.

이렇게 쓴 아이들의 소원은 선물로 변해 각각 전달됐다.

이현규 주재 임원은 30일 "아이들이 평소 갖고 싶었던 물품을 가질 수 있는 기쁨과 가족들과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 여수공장은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라는 사회공헌 슬로건을 바탕으로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 500여명 대상 위생용품 지원 사업인 ‘꿈을 품다, 희망Green Box’와 취약계층 청소년 150여명 대상 치과 치료 지원 사업인 ‘꿈꾸라 희망스마일’ 등 지역 청소년들의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
전송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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