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도 ‘경찰총장’과 골프”… 드라마 하차 요구 빗발

“박한별도 ‘경찰총장’과 골프”… 드라마 하차 요구 빗발

기사승인 2019-03-19 13:56:10

배우 박한별이 일명 ‘승리 카톡’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렸던 윤모 총경과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지며, 드라마 출연 여부에 관해 재차 관심이 쏠린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8일 열린 정례간담회에서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가수 최종훈이 지난해 윤 총경과 골프를 친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박한별 부부도 동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윤 총경 등 3명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정식 입건했다. 윤 총경은 승리와 유씨 등이 2016년 강남에 공동 설립한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위반 수사 사건에 대해 알아봐 준 혐의를 받는다.

박한별이 윤모 총경과 골프를 쳤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드라마 게시판 등을 통해 시청자의 하차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박한별 측은 남편인 유씨를 둘러싼 논란에도 드라마 촬영을 예정대로 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한별은 현재 매주 토요일 방송되는 주말극 ‘슬플 때 사랑한다’에 주인공 윤마리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와 관련해  MBC 측 관계자는 19일 쿠키뉴스에 “사건의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박한별 측의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박한별은 2017년 유씨와 결혼해 이듬해 4월 아들을 출산했다. ‘슬플 때 사랑한다’로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으나, 남편 유씨가 논란에 휩싸이며 곤욕을 겪고 있다. 유씨는 승리의 동업자로, 경찰 유착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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