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4일 (수)
KT노조 "홍문종 보좌관 출신 4명도 특혜채용"

KT노조 "홍문종 보좌관 출신 4명도 특혜채용"

기사승인 2019-03-20 15:24:10 업데이트 2019-03-20 15:55:39

KT노동조합이 박근혜 정부 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을 맡았던 홍문종 당시 새누리당 의원의 특혜채용을 고발하고 나섰다.

박철우 KT 민주동지회 의장은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 의원 보좌관 출신 4명이 KT에 특혜채용됐다는 제보를 받았다"면서 "이 중 한 명은 현재 본사 사업부에서 차장으로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또한 현직 마케팅 본부장 아들이 부정채용 후 수도권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제보도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언론에 따르면 김 의원 외에도 유력 인사들의 채용 청탁 정황을 확인했다"며 "검찰이 추가 부정청탁자들까지 단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노조는 김 의원 딸 외의 부정채용 당사자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줄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추가 채용비리 청탁자를 상대로 한 고발장을 서울남부지검에 제출할 예정이다. 고발 사유는 업무방해, 직권남용 배임수증재 등이다.

한편, 검찰은 KT 압수수색 당시 확보한 부정채용이 의심되는 복수의 합격자를 확인, 추가로 조사 중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희귀난치성 환자, 의약품 ‘면세’ 길 열리나…“생존권 보장해야”

#은 기존 의 줄임말로 법안에 대해 쉽게 풀어낸 새로운 코너입니다.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22대 국회의원들의 법안들을 편하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희귀난치성 환자의 ‘자가의약품’ 세금이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자가의약품은 희소성으로 가격이 높아 관련 세금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 현행법은 희귀난치성 환자의 자가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세금을 같은 수준으로 책정하고 있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희귀난치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