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대한이 살았다’ 이벤트를 통해 마련한 후원금 1억원을 ‘3.1 독립선언광장’조성 사업에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아시안뱅커誌로부터 개최한 2019 인터내셔널 리테일 파이낸스어워드에서 ‘최우수 리테일 은행’, ‘최우수 디지털 은행’, 아시아 태평양 ‘최우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SOL Rich’ 은행에 선정됐다. KEB하나은행도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KB국민은행, ‘3.1 독립선언광장’조성 후원금 1억원 전달
KB국민은행은 21일, 서울 태화관터에 조성되는 ‘3.1독립선언광장’ 건립에 1억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성채현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대표, 박남수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상임대표,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을 포함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3.1독립선언광장’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와 종로구청, KB국민은행, 3·1운동 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태화복지재단 등 민관이 협력하여 조성되는 광장이다. 2019년 4월에 착공하여 8월 15일 광복절에 맞춰 준공식을 할 계획이다.
광장에는 해외 주요 독립운동 10개 기념지의 주춧돌이 사용된다. 카자흐스탄, 오키나와, 홋카이도, 베이징, 연해주, 하얼빈, 사할린, 쿠바, 하와이, 헤이그 등의 한인회와 협력하여 주춧돌을 발굴하고 운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계 각국에 우리나라가 독립국임을 널리 알린 3.1운동의 취지를 되살리고, 3.1운동에 대한 우리 국민과 해외 교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은 국민적 관심과 기부 참여 활성화를 위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기념영상 ‘대한이 살았다’의 공유 및 좋아요 건당 3100원을 기부금으로 조성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당영상의 좋아요 및 공유 건수는 약 5만3000여건으로 후원금 최대규모인 1억원을 달성했다.
신한은행, 아시안 뱅커誌 3관왕 석권
신한은행은 글로벌 금융전문 매체 아시안뱅커誌가 주관한 ‘International Excellence in Retail Financial Services Awards 2019’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리테일 은행’, ‘최우수 디지털 은행’, 아시아 태평양 ‘최우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SOL Rich’ 등 3관왕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속가능한 성장 및 리스크 관리 역량, 효율적 조직 운영이 최대의 강점으로 꼽혔으며, 특히 고객지향적 전략과 직원 역량, 디지털 혁신 부문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아 대한민국 최우수 리테일 은행으로 선정됐다. 특히 본 상은 2009~2010년 2년 연속, 2012년~2017년 6년 연속, 그리고 2019년 대한민국 최우수 리테일 은행으로 선정되며 대한민국 대표 은행으로서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출시 이후 단 293일만에 800만 고객을 확보한 슈퍼 플랫폼 ‘신한 SOL’의 24시간 쉬지 않는 디지털 영업성과 뿐 아니라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빅데이터, RPA 등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과 금융을 접목한 혁신 서비스 등으로 최우수 디지털 은행으로도 선정됐다.
또한 투자 전문가들의 시장 예측과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SOL Rich’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우수 로보 어드바이저 서비스로 선정되며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KEB하나은행, 아시안뱅커誌 선정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부문 최우수상 수상
KEB하나은행은 글로벌 금융전문 매체 아시안뱅커지(誌) 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현지에서 21일 개최한 2019 인터내셔널 리테일 파이낸스어워드에서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Best Automated Chatbot Initiative)’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의 ‘하이뱅킹 2.0(HAI Banking 2.0)’는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 기반 대화형 금융서비스로 손님이 인공지능 금융비서인 하이(HAI)와 실시간 음성 및 문자 대화를 통해 송금, 조회, 세금납부, 상품가입, 환전, 해외송금 등 25개의 은행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아시안뱅커지(誌)는 KEB하나은행의 하이뱅킹 2.0(HAI Banking 2.0)를 “챗봇이 한정된 명령어를 습득해 제공해 왔던 기존의 단순 조회 서비스를 넘어 3D 금융비서가 손님과의 일대일(1:1)대화를 통해 손님의 의도를 파악해 실제 상품가입까지 도와주는 매우 혁신적이고 새로운 방식의 금융 서비스다”고 평가했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국내 금융권 최초’라는 수식어에 안주했다면 오늘의 결과는 없었을 것이다”며 “향후 하이뱅킹을 SNS 등 다양한 채널에서의 간편 접속이 가능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별 특화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인공지능 금융플랫폼으로 진화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