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21일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총 4명으로 구성된 사외이사 중 허경욱 현 사외이사는 재선임됐고, 2명의 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강윤구 이사는 임기가 남은 상태다.
신규 선임된 이사 중 이근창 교수는 서울대 미생물학과와 미국일리노이대에서 경영학 박사를 졸업했다. 이후 영남대학교에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리스크관리 학회장, 학국보험학회장 등을 지냈다.
또 이창재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이후 서울대학교 행정법 석사 및 조지워싱턴대학교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무부 정책기획단 부장검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부장검사,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법무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재선임된 허경욱 사외이사는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과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실 국책과제비서관, 기재부 11차관, OECD 대사 등을 지냈다.
임기가 남은 강윤구 현 사외이사는 고려대학교 철학 학사 및 경희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를 졸업했다. 제1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노무현 정부시절 보건복지부 차관을 지냈다. 현재 고려대학교에서 법학전문대학교 특임교수와 보건의료법정책연구센터 소장도 맡고 있다.
이날 삼성생명은 이사의 보수 한도를 20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사외이사 선임은 보험 및 리스크 관리 분야와 국제금융 분야 등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계신 분들이어서 선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한도 하향조정과 관련해서는 "과거 집행금액 및 경영여건을 감안해 조정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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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