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가 이정원 전 신한은행 부행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명동사옥에서 제1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정원 전 KEB하나은행 사외이사를 지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정원 사외이사는 1956년 생으로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데이터시스템 사장 등을 지내다 지난해 3월부터 KEB하나은행 사외이사를 맡아 왔다.
이와 함께 윤성복 삼정 KPMG 대표이사, 박원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특임교수, 차은영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 기존 사외이사 4인은 재선임됐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는 기존 7명에서 8명으로 늘어났다.
이밖에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개정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의원 선임 ▲이사의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보통주 1주당 결산배당 1500원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중간배당(400원)을 포함한 시가배당률은 5%, 배당금총액은 5704억원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