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2019년도 제54회 공인회계사 1차시험 합격자를 22일 발표했다
지난달 24일 실시한 시험에 총 8512명이 응시했다. 이 중 2008명이 합격해 4.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인회계사 1차시험은 전과목 과락없이 평균 60% 이상 득점한 응시자 중에서 고득점자순으로 제2차시험 최소선발예정인원(1000명)의 2배수를 합격자로 결정하며 최저합격점수를 받은 동점자는 모두 합격 처리된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 제54회 공인회계사 1차 시험의 최저합격점수는 550점 만점에 총점 368.5점, 평균 67점으로 전년도보다 6점(평균 1.1점)이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응시자 전체 평균 점수는 51.9점으로 전년대비 1.1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자는 20대 후반이 전체 합격자의 61.8%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 초반(29.7%), 30대 초반(7.5%) 순으로 집계됐고 합격자 성비는 남성이 73.2% 여성이 26.8%를 기록했다. 학력 별로는 현재 대학 재학 중인 합격자가 전체의 68.1%로 경상계열 전공이 전체의 79.5%를 차지했다.
이번 시험의 수석합격자는 고려대 재학 중인 만 23살 이종민 씨로 총점 502.5점(평균91.4점)을 획득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연소 합격자와 최연장 합격자는 각각 만20세 김규빈(여), 만43세 유보연(남) 씨로 모두 서울대 출신이 차지했다.
올해 제2차 시험 응시인원은 3092명이다. 2차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5월16일부터 28일까지다. 시험일은 6월29일과 30일이다. 최종합격자는 8월 30일 발표된다.
한편 현재 합격자 응시번호는 금감원 공인회계사 시험 홈페이지 또는 금융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