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證 “코오롱글로벌, 올해 ROE 급증 기대…주택·SOC호재”

흥국證 “코오롱글로벌, 올해 ROE 급증 기대…주택·SOC호재”

기사승인 2019-03-26 09:12:26

흥국증권은 26일 코오롱글로벌에 대해 “올해부터 자기자본이익률(ROE)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가는 1만3000원을 제시했다.

흥국증권 김승준 연구원은 “2017~2018년 3.5% 수준이던 코오롱글로벌의 ROE가 2019년부터 11.4%, 2021년에는 13.3%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ROE 상승의 기반은 건축 부문, 특히 주택 부문에서의 실적 증가”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3년 연속 주택부문에서 실적 증가가 나타나는 이유는 분양이 계단식으로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지난 2015~16년 4000가구 분양 물량이 2017~18년 8000가구로 증가했고, 2019년에는 약 1만2000가구가 분양 계획에 있다. 이러한 분양물량의 계단식 증가는 주택 매출의 계단식 증가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택부문 이외에도 기대할 만한 것이 토목민자 SOC와 풍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민간투자사업 추진방향에서도 확인했듯이, 정부는 SOC 사업에서 민자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광명-서울 고속도로에서 코오롱글로벌이 주관사로서 역량을 발휘했듯이, 다른 민자 SOC 사업에서 코오롱글로벌의 수주를 기대해볼만 하다”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