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생활 즐기던 중국인 유학생, 캐나다서 납치

호화생활 즐기던 중국인 유학생, 캐나다서 납치

기사승인 2019-03-26 19:56:23


캐나다에서 중국인 유학생이 괴한에게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신화통신과 AP통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주 마컴에 사는 중국 유학생 루완전(22)은 지난 23일 오후 6시(현지 시각) 자신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4명의 괴한에게 납치됐다.

루는 지하주차장의 엘리베이터 앞으로 걸어가던 도중 마스크를 쓴 괴한들에게 전기충격기로 수차례 공격당한 후 납치당했다. 루가 납치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납치범들은 몸값 등 요구사항을 전달하지 않고 있다.

루는 평소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등 고가의 차를 타고 다닌 것으로 알려져 몸값을 노리고 저지른 범행일 것으로 보인다.

납치에 사용된 미니밴은 시민의 제보로 토론토에서 발견됐으며 발견 당시 차량에는 번호판이 없었다.

캐나다 토론토 주재 중국 총영사관은 경찰과 함께 루를 구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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