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등학교 대표 화학축제인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이하 화탐) 제안서 접수가 시작됐다.
올해 16회째를 맞이하는 화탐은 이공계 활성화 및 미래 과학인재 발굴을 위해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후원하고, SK종합화학, 금호석유화학, LG화학, 한화케미칼, 한화토탈, 롯데케미칼과 한국석유화학협회에서 공동 추진하는 행사다.
대회는 화학을 사랑하는 모든 고등학생들이 자유로운 탐구를 통해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고안된 학생 주도형 프로그램이다.
참가 및 접수는 화학적 원리를 활용한 자유주제(환경, 에너지, 생명, 사회탐구, 전통과학 등)를 선정해 탐구제안서를 화탐 홈페이지에 다음달 30일 1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제안서는 독창성, 과학적 근거와 가치, 고교 수준의 실험 가능성 등 특히 연구윤리에 대한 중요성을 최우선으로 심사해 총 72개의 본선 진출팀이 오는 5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본선 진출팀은 오는 5월 25일 KAIST에서 개최되는 오리엔테이션과 올해 대표 주최사인 SK종합화학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체험하는 산업탐방을 올해 7월 중에 참여 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터 발표와 PT발표로 구성된 본선은 8월 1일 KAIST에서 개최된다.
최종 수상자 중 대상부터 은상 11개 팀은 10월 31일 롯데호텔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시상식에 참여하고, 부상품과 함께 유럽 대학 및 도시를 7박9일 동안 탐방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아울러 화탐에서는 우수한 작품을 지도한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매년 2명에게 부상품과 함께 교육부장관상인 `우수지도교사상'도 시상하고 있다.
한편 화탐을 통해 지난 15년간 전국 2600여개 고등학교에서 9357개 과제가 제안됐고, 2만8000여명의 지도교사 및 학생들이 참여해 1118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