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조병익 대표·흥국화재 권중원 대표 연임

흥국생명 조병익 대표·흥국화재 권중원 대표 연임

기사승인 2019-03-27 09:56:24

태광그룹 계열사 흥국생명과 흥국화재의 현 대표이사가 각각 연임에 성공했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조병익 현 대표를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흥국생명은 지난 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열어 조 대표를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17년 3월 대표이사로 취임해 2년간 재직해 온 조 대표는 한 차례 연임하게 됐다.

조 대표는 1959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삼성생명 기획·전략지원부장, 법인지원팀장, 법인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6년 12월 흥국생명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앞선 22일에는 흥국화재가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권중원 현 대표를 연임 결정했다.

권 대표는 오는 2021년 3월까지 2년간 회사를 이끌어 나간다.

권 대표는 1960년생으로 포항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고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경영기획담당 상무, 상품보상총괄 전무 등을 거쳐 흥국화재 대표이사로 재직해왔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아직 확정은 아니다"며 "29일 결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RBC비율과 실적 개선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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