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요구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이언주 의원은 “저희 보좌관이 박영선 의원실까지 찾아갔지만 자료가 오지 않았다”며 “(박 후보자가) 발의한 중소기업 관련 법안 자료를 달라고 했는데 받지 못했다. 열흘 전 요청했는데 오늘 아침에야 받았다. 이건 그야말로 무시하거나 거짓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 후보자는 “저희가 받은 이언주 의원 이메일에 오타가 있어서 세 번을 보냈는데 계속 못 받으셨다는 걸 오늘 아침에 알았다”며 “이건 제가 대신 사과드리겠다. 오타가 입력된 것도 인사청문회 준비를 잘못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사과했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