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올해 금융감독·검사 체계 확립과 내부역량 강화에 중점"

윤석헌 금감원장 “올해 금융감독·검사 체계 확립과 내부역량 강화에 중점"

기사승인 2019-03-27 14:48:28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7일 “올해 금융감독원은 효율적 금융감독·검사 체계 확립과 내부역량 강화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정무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국가위험관리자로서의 본연의 소임(所任)을 보다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부문의 리스크 요인이 실물경제로 전이되지 않도록 선제적인 대응 및 감독을 강화하고 검사의 실효성을 제고하는데 주력하겠다”면서 “우선, 가계 및 자영업자부채, 취약업종 기업부채, 대내외 금융환경 급변에 따른 금리‧환율 변동 등 금융부문의 리스크 요인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젤III, IFRS17 등 국제 기준의 도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건전성 감독제도의 국제적 정합성을 확보해 나가고 금융회사의 위기 단계별 비상계획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윤 원장은 “상시감시-부문검사-종합검사로 연계되는 검사체계를 확립해 금융시스템 안정과 소비자 보호 강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금융관련 주요 분쟁에 적극 대응하고 분쟁조정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민원 처리 과정에서 파악된 불합리한 사안은 제도개선에 반영하는 등 사후 구제절차 내실화를 도모하겠다”면서 “증권범죄‧회계부정‧금융사기 등에 단호히 대처하고, 금융회사의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지속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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