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윤한홍 의원의 지적에 반박했다.

박 후보자는 “황교안 대표님께서 집 몇 채를 갖고 있다고 발언한 내용은 전셋집, 월셋집까지 포함한 것”이라며 “법무부 장관을 지내신 분이기 때문에 집의 소유와 관련된 법적인 부분은 너무나 정확하게 잘 아시는 분이다. 대표님 논리대로라면 전셋집, 월셋집에 사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한 채의 집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 되기 때문에 잘못된 것이라 말씀드린다”고 반박했다.

이어 “윤한홍 의원님이 제가 전통시장에서 82만원 밖에 쓰지 않았다는 자료를 내셨다”며 “그 자료를 보면 저희 부부의 재산을 합산했다. 시장에서는 결제가 다르고, 남편의 신용카드 내역을 보면 또 다르다"고 적극 해명했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