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전 소속사 YG가 운영하는 쇼핑몰 YG 셀렉트가 홈페이지에서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했다. 앞서 YG 셀렉트 측은 ‘버닝썬 게이트’가 터진 뒤에도 승리 관련 상품을 계속 판매해 지적받았다.

지난 27일 YG셀렉트는 홈페이지에서 승리 단독 상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그룹 빅뱅의 굿즈는 지금도 판매되고 있으나, 빅뱅 5인이 실린 사진에서 승리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됐다. 승리가 포함된 그룹 빅뱅의 굿즈를 계속해 판매할지의 여부는 미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의 얼굴은 YG 엔터테인먼트가 직접 운영하는 빅뱅 팬카페에서도 삭제된 상태다. 앞서 승리는 성매매 알선 및 경찰 유착, 마약 유통 등이 불거진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로 인해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빅뱅 탈퇴 및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