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부문, 콘텐츠 커머스로 쇼핑에 ‘재미’ 더한다=CJ ENM 오쇼핑부문이 예능, 드라마 등과 협업을 통한 ‘콘텐츠 커머스’ 강화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콘텐츠 커머스는 방송 콘텐츠에 상품을 자연스럽게 노출시켜 구매로 연결시키거나 콘텐츠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커머스 활동을 의미한다. 이미 완성된 콘텐츠에 협찬 형태로 상품을 노출시키는 것이 PPL이라면, 콘텐츠 커머스는 프로그램 초기 기획 단계부터 협의가 이뤄진다는 점이 PPL과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유통업계가 콘텐츠 커머스에 집중하는 이유는 쇼핑 플랫폼의 변화와 신규 세대의 등장 때문이라는 의견이다. 이에 CJ ENM 오쇼핑부문도 콘텐츠 커머스를 통해 쇼핑 환경의 변화를 리드하고 젊은 신규 고객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tvN 예능 프로그램 ‘커피 프렌즈’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콘텐츠 커머스를 시도했다. CJ ENM 오쇼핑부문 ‘펀샵(Funshop.com)’의 ‘로비 539 핸드드립세트’에 커피 프렌즈의 콘셉트를 다수 반영시켰다.
커피 프렌즈 속 커피 명칭인 고소한 맛, 신 맛으로 커피원두의 상품 구성을 변경했고, 포장 디자인도 커피 프렌즈 콘셉으로 바꿨다. 또 커피 프렌즈의 수익금 전액 기부 콘셉과 동일하게 판매상품 당 1만원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하는 활동도 펼쳤다.
CJmall에서 이번 달 5일부터 해당 상품을 판매했는데 현재까지 700개 이상의 주문이 들어왔고 CJmall의 커피 프렌즈 기획전을 방문한 고객이 일 평균 2000명을 넘었다. 지난 20일에는 CJmall 모바일 생방송 ‘쇼크라이브’와 연계해 관련 상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최근 시작한 tvN 예능 ‘스페인 하숙’에서는 ‘오덴세(odense)’라는 브랜드가 화제다. 오덴세는 CJ ENM 오쇼핑부문의 테이블웨어 브랜드로 스페인 하숙에 등장한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스페인 하숙 첫 방송에 맞춰 13일 오덴세의 신제품 ‘얀테 아츠’ 라인을 CJ오쇼핑 방송에서 론칭했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드라마 콘텐츠와도 협업했다. 이달 중순 종영한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에 자사 패션 브랜드 ‘씨이앤(Ce&)’과 ‘지스튜디오(g studio)’의 옷을 드라마 주연 배우인 이종석과 이나영에게 입혔다. 현재 씨이앤과 지스튜디오의 모델은 각각 이종석과 이나영이다. CJ ENM은 CJmall에 로맨스는 별책부록 기획전을 열고 관련 상품을 판매했다.
◎G마켓,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수상=G마켓은 ‘제27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에서 ‘스마일도시락 캠페인’ 광고로 온라인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2018년 6월경에 제작된 ‘스마일도시락 캠페인’은 바쁜 일상을 보내는 택배기사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내용으로,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100만건을 돌파할 정도로 이슈를 모은 바 있다.
‘시간을 달리는 남자’라는 광고 부제처럼 바쁜 일상 속에서 끼니 조차 제대로 챙기지 못한 채 하루 평균 13시간 이상 일하는 택배기사의 일상을 담아 그들의 노고를 알렸다. 이어 택배기사에게 고객이 남긴 감사의 메시지와 함께 한 끼 식사를 전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또한 G마켓은 광고 온에어와 함께 고객들이 직접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실제 캠페인 전용 페이지를 개설해 참여를 독려했다. 택배 기사들에게 캠페인을 통해 접수된 응원과 감사의 편지들을 직접 전달하고, GS25와 연계해 ‘스마일박스 GS25 도시락’도 제공했다.
G마켓 이정엽 마케팅본부장은 “해당 캠페인 광고는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더 나아가 실제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캠페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은 한국광고주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해 총 31편을 뽑는 행사로 지난해 집행된 광고 중 광고회사 출품 작품 및 온라인 추천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홈플러스, ‘쇼핑하라 2019’ 3주 연장=홈플러스가 창립 22주년 행사를 찾은 고객 성원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3월28일부터 4월17일까지 3주간 ‘쇼핑하라 2019’ 특별전을 연장 실시한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쇼핑하라 2019’ 행사를 시작한 1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점포에는 평소보다 12% 이상 많은 2200만여 명의 고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홈플러스는 ‘앵콜 쇼핑하라 2019’ 행사를 열고 주요 먹거리와 생필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여 다시 한 번 물가 스트레스를 낮춘다는 방침이다.
이 기간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호주산 및 미국산 LA식 꽃갈비(2.3kg/팩/냉동)를 각각 6만3900원, 6만1900원에 파는 것을 비롯해 주요 신선식품 및 가공식품, 위생 및 가정용품, 잡화 등 핵심 생필품 700여 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일자별 특가 상품도 마련해 28일부터 31일까지 농협 안심한우 등심을 40% 할인해 1등급 및 1+등급을 각각 5690원, 6890원에, 28일 하루 오후 3시부터는 1등급 이상 일품포크 삼겹살(100g) 990원, 자반 고등어(1손/2마리) 990원, 대란(30구)은 2200원에 판다. 28~29일 양일간은 호주산 앞다리 불고기 및 국거리(100g, 마이홈플러스 회원 할인) 각 990원, 딸기(1kg) 6990원, 버드와이저(355ml*6입) 6990원, 30~31일에는 오뚜기 스낵면(5입) 1490원, 에탄올 워셔액(1.8L)은 1000원이다.
이어 4월3일까지 일주일간 고당도 오렌지(15~27입) 9990원, 해동 갈치(3마리) 9990원, 찹쌀(6kg, 신한/삼성/마이홈플러스신한 할인) 1만9900원, 단호박(통, 마이홈플러스 회원 할인) 2990원, 파프리카(개) 990원, 양상추(통) 990원, 농심 육개장/김치 사발면(6입, 마이홈플러스 회원 할인) 각 3480원, CJ 햇반 실속(210g*12입) 9980원 등 인기 먹거리를 저렴하게 내놓는다.
◎배민라이더스, ‘전국 확대’…대구‧부산‧대전‧울산‧광주까지=배달앱 배달의민족의 프리미엄 외식배달 서비스 ‘배민라이더스’가 지난 주 부산 오픈에 27일부터 대전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4월에는 울산과 광주에도 연이어 진출하며 서비스 적용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배민라이더스는 수제버거, 파스타, 스테이크, 스시, 인도 커리, 베트남 쌀국수, 디저트 카페‧베이커리 등 이전에는 배달되지 않던 다양한 맛집 음식을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 배달의민족 앱 안의 프리미엄 메뉴 카테고리로 ‘앱 안의 앱’처럼 들어가 있다.
지난 2015년 6월 서울 강남‧송파‧서초에서 출발한 배민라이더스는 2017년 10월 서울 25개구 전역으로 확대됐다. 이외에도 인천, 부천, 분당, 일산, 수원 등 경기도 일대로 확장해 왔다. 작년에는 대구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최초로 비수도권으로 진출했다.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지난 20일에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부산의 첫 반응은 ‘폭발적’이다. 서비스 개시 후 첫 주말인 지난 23일 하루 주문수는 1000건에 육박했다. 이날 부산진구는 서울의 강남구, 관악구, 송파구, 마포구, 용산구에 이어 전국에서 6번째로 높은 주문수를 기록했다.
대전시 서구에서도 서비스를 선보인다. 장어, 초밥, 양꼬치, 라면 가게 및 카페·디저트 전문점들이 입점했다. 배민라이더스는 대전 진출을 기념하여 한 달 간 배달팁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는 5000원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 진출 지역은 울산과 광주다. 오는 4월 17일 울산광역시 남구, 4월 24일 광주광역시 서구에서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있다. 배민라이더스는 각 지역 최고의 맛집 확보와 더불어, 지점 매니저 및 라이더를 대상으로 한 안전 및 서비스 교육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