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주택 인허가가 25% 줄어든 반면, 수도권 주택 인허가는 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4만2254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했다. 수도권은 2만5977가구로 전년 대비 20.3% 증가했지만, 지방은 1만6277가구로 전년 대비 25.3% 감소했다.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1만138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73.5% 증가했다. 수도권은 7502가구로 전년 대비 418.1% 늘어났지만 지방은 2636가구로 전년 대비 40.0% 감소했다.
수도권의 분양 물량이 급증한 것은 인천에서 공급 물량이 일시적으로 800% 이상 늘었기 때문이다. 유형별로 일반분양은 7839가구로 작년보다 93.9% 증가했고 조합원분은 2086가구로 25.7% 늘었다.
2월 주택 착공 물량은 전국 2만3958가구로 지난해보다 2.4%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6814가구로 2.2%, 지방은 7144가구로 2.9% 줄었다.
2월 주택 준공 물량은 전국 5만4634가구로 지난해보다 4.5% 증가했다. 수도권은 2만7938가구로 10.9% 늘었고 지방은 2만6696가구로 1.5% 줄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