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 쌓인 토트넘 팬 “케인 보다는 손흥민”

불만 쌓인 토트넘 팬 “케인 보다는 손흥민”

기사승인 2019-04-01 11:02:51

토트넘의 하향세가 길어지면서 팬들의 불만도 쌓여가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4위 수성도 힘겨운 토트넘이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1)에 득실차에서 앞서 있을 뿐 승점은 동일하다. 5위 아스널, 6위 첼시와도 승점이 1점차에 불과하다.

리그 1위까지 넘보던 토트넘의 하향세는 공교롭게도 에이스 해리 케인이 복귀한 시점부터 시작됐다. 토트넘은 케인이 복귀한 이후 치른 5경기에서 1무4패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 팬들의 실망감도 깊어지고 있다. 

화살을 케인에게 돌리는 팬들도 속속 나타났다.

1일 토트넘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에서 한 토트넘 팬은 “Son>Kane”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 댓글은 좋아요 370개를 받았다. 또 다른 팬은 “케인이 부상에서 복귀한 뒤에 왜 매일같이 지는 거냐? 넌더리가 난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후반22분 교체 투입돼 토트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무사 시소코와 대니 로즈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건네기도 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스카이 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토트넘 공격에 불꽃을 튀겼다”며 손흥민에게 팀에서 2번째로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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