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의원 “자한당 축구장 유세, 무례한 권위주의 무법 갑질”

표창원 의원 “자한당 축구장 유세, 무례한 권위주의 무법 갑질”

기사승인 2019-04-01 13:40:46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유한국당과 황교안 대표를 비판했다. 

표 의원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를 포함한 모든 정당 후보들과 의원들은 경기장 밖에서 유세한 후 티켓을 구입해 일반 관중과 함께 홈 팀 유니폼 등으로 갈아입고 입장해 경기를 봤다. 그리고 경기장 밖으로 나와 다시 유세복으로 갈아입은 뒤 광장에서 인사드리는 방식으로 유세를 해왔다. 선거관리위원회와 경기장 측에서 이를 엄격히 관리했다. 오랜 역사를 가진 정당이 이를 모를 리 없다”며 “무례한 권위주의 무법 갑질”이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지난달 30일 경남 FC의 홈 경기장인 창원축구센터에서 4·3 창원성산 재보궐 선거 운동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황 대표는 후보로 나선 강기윤 후보와 함께 당적과 기호가 적혀있는 옷을 입고 경기장 안에서 선거운동을 했다. 프로축구연맹의 규정에 어긋난다며 구단 직원이 만류했으나 아랑곳 하지 않았다. 

표 의원은 이어진 새 글에서는 “황 대표 측은 선관위에서 가능하다고 허락해 경기장 내 유세복을 입고 선거 운동을 했다고 한다. 제가 지난 대선, 지선 당시 선관위 문의 후 받은 답과 반대다. 선관위는 제게 당색과 같은 파란색 티도 안되고 1번 적힌 티셔츠도 안 된다 했다. 선관위, 황교안 둘 중 누가 거짓말 했는지 답해달라”라며 재차 비판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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