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가 도쿄돔 콘서트서 10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아시아 대세 걸그룹’이라는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지난달 29일과 30일 도쿄돔서 10만 관객 몰이를 달성했다.
이번 돔투어는 케이팝 걸그룹 최초이자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후 최단 기간 도쿄돔 입성으로 화제를 모았다.
도쿄돔은 2017년 6월 28일 트와이스가 일본에 데뷔할 당시부터 열망해 온 꿈의 무대로 잘 알려져 있다. 과거 소녀시대, 동방신기가 도쿄돔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한 바 있다. 실제 도쿄돔 입성은 일본과 아시아 아티스트들의 영향력과 인기를 반증하는 자리다.
트와이스는 이틀간 공연에서 히트곡 레퍼토리와 함께 특유의 경쾌, 발랄한 이미지부터 파워풀한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현지 언론도 트와이스의 투어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일본 MBS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정열대륙'은 트와이스의 리허설 현장부터 본공연까지 생생한 모습을 일거수일투족 전했다.
후배그룹 ITZY(있지)도 30일 도쿄돔을 찾아 트와이스의 무대를 지켜봤다. ITZY는 공식 SNS에 “트와이스 선배님의 무대 모든 순간이 감동이었고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선배님처럼 멋진 무대를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도쿄돔 공연까지 성료한 트와이스는 4월 6일 나고야 돔을 끝으로 3개 도시, 5회 공연의 돔투어를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