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평균 연봉 '1억3천만원'…은행·보험·카드 1위

KB금융지주 평균 연봉 '1억3천만원'…은행·보험·카드 1위

기사승인 2019-04-02 17:11:28

KB금융지주 직원 평균 연봉이 은행·금융지주·보험·카드업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와 3위는 하나금융과 코리안리가 차지했다.

3일 은행·금융지주 10개사, 생명·손해보험 19개사, 카드 8개사 등 37개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KB금융지주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이 1억29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하나금융지주(1억2300만원), 코리안리(1억2200만원), 신한금융지주(1억1900만원), 농협금융지주(1억900만원) 순이다. 금융지주의 경우 직원수가 많지 않고 실무책임자급인 차·과장급 비중이 높아 평균 연봉이 높게 집계됐다. 

시중은행 가운데서는 한국씨티은행이 1억1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신한은행(9600만원), 하나은행(9400만원), 우리은행(9200만원), KB국민은행(9000만원)은 모두 9천만원대를 보였다.

카드업계에서는 KB국민카드(1억400만원), 신한카드(1억100만원), 삼성카드(1억100만원) 등이 1억원 이상의 평균 연봉을 기록했다. 뒤이어 하나카드(9800만원)와 현대카드(8200만원) 순이었으며, 롯데카드는 계약직이 포함돼면서 평균 연봉이 5800만원에 그쳤다. 

보험업계는 코리안리(1억2200만원)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삼성화재(1억700만원), 삼성생명(9800만원), 메리츠화재(9천500만원), 오렌지라이프(9천400만원), 미래에셋생명(9천100만원) 순서를 보였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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