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단신] LH, 사회성과 계량화 성공…지난해 사회적가치 5.3조 창출 外 캠코

[부동산 단신] LH, 사회성과 계량화 성공…지난해 사회적가치 5.3조 창출 外 캠코

기사승인 2019-04-04 01:00:00

LH가 지난해 총사업비의 일부를 사회적 가치 창출에 투입해 5조3000억원의 편익을 만들어내면서 첫 계량화에 성공했다. 캠코는 동아대학교와 통일교육 및 연구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LH, 사회성과 계량화 성공…지난해 사회적가치 5.3조 창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총사업비의 일부를 사회적 가치 창출에 투입해 5조3000억원의 편익을 만들어내면서 첫 계량화에 성공했다.

기존의 경제적 효율과 성장 중심에서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국정운영 기조가 전환됨에 따라 공공부문의 사회성과 창출에 대한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확대됐으나, 그동안은 측정기준 및 방법이 부재하여 객관화된 성과를 도출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LH는 주거복지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출되는 사회적 가치를 계량화 하고자 사회성과 측정기준 및 지표를 마련해 2018년 경영활동에 따른 사회성과를 측정·발표하게 된 것이다.

측정결과 2018년 기준 LH는 총 사업비 15조2000억원 중 임대주택 건설․매입,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및 임대주택 시설개선 등 8조2000억원의 재원을 사회성과 창출을 위해 투입했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 주거비 절감, 중소기업 성장효과 및 임대주택 주거안전강화 등의 분야에서 5조3000억원의 사회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회성과 간의 연관관계를 살펴보면 주거복지사업 투자가 클수록, 사업수행과정에서 중소기업 우선구매 및 환경·안전부문 투자비중이 높을수록 이에 따른 사회성과 산출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캠코, 동아대와 한술교류 협약 체결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동아대학교와 통일교육 및 연구사업 협력을 위한 ‘통일교육 등 학술교류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남북 대화·교류 확대에 따라 부산지역 대학교와 처음으로 체결하는 통일 관련 학술교류 MOU로, 캠코와 동아대가 각각 축적해 온 통일 관련 학술정보 공유 및 교육ㆍ연구 협력을 통해 통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양 기관의 통일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통일교육·연수 프로그램 운영', '상호특강 개최' 등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한 학술대회·연구사업 시행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MOU를 통한 양 기관의 산학협력이 남북교류협력의 시대를 이끌 통일 전문가 양성에 기여하는 공공기관과 지역학술기관간의 성공적인 협업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 분야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서 남북경협 활성화 및 경협연구 인프라 강화를 위해 다양한 통일 전문 학술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