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지난 6일 강원도 산불 피해와 관련해
"문재인 '촛불 정부'인 줄 알았더니 '산불 정부'네요.
촛불 좋아하더니 온 나라에 산불, 온 국민은 화병"이라고 발언하며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소속 김 전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강원도만이 아니라 제 고향 경북 영천에도
제 평생 처음으로 산불 보도가 되네요."라며 이같이 적었는데요.
김 전 지사는 강원 산불이 발생한 지난 5일 남긴 SNS 글에서는
"강원도 산불, 고성·속초·강릉·인제 다 태우고 있다. 역사상 최악"이라며
"무능한 문재인 대통령, 엉뚱한 적폐청산 놀음에 2년 허송세월하다가
산도 들도 집도 다 태워버리네요."라고 쓰기도 했습니다.
이어 "초동대처가 왜 중요한지? 물이 얼마나 귀한지?
박근혜, 이명박 대통령보다 더 한심한 스스로를 돌아보기 바란다."며
"이 난리통에도 문 대통령은 김정은과 남북 협력해 산불 대처한다고
종북 본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김 전 지사의 발언에 누리꾼들은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
초딩도 아니고ᆢ 왜들 이러는지...
국가적 재난 앞에 다들 좀 자제합시다.
ui****
재난까지 정치적으로 이용하냐?
ho****
산불이 정쟁 소재입니까? 한심하네요.
이****
국민은 바보가 아닙니다.
그렇게 문재인 정부가 싫으면 일기장에 써놓고 혼자 보든지...
bl****
“나 경기도지사 김문숩니다.” 했는데 알아듣지 못했다고
소방공무원 좌천시킨 사람이 할 소리는 아니지...
한편, 지난 2011년 12월 김문수 전 지사는 한 노인요양원을 방문했다가
암환자 이송체계 등을 문의하기 위해
남양주소방서 119로 전화를 걸었는데요.
장난전화 응대를 받았다며
전화를 받은 해당근무자를 포천과 가평 소방서로 인사발령 조치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통화 내내 “내가 경기도지사 김문수입니다.”라며
용건은 말하지 않은 채 같은 말을 반복했고,
소방관 두 명은 “용건을 말씀하시라.”며 재차 요구했습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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