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9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내일채움공제’ 판매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 근로자 1000여명을 초청해 한국문화축제를 개최했으며, KEB하나은행은 베트남에서 도서관을 건립하고 도서를 기증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신한은행 ‘내일채움공제’ 판매 개시
신한은행은 9일부터 ‘내일채움공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 근로자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과 근로자가 공동으로 5년간 일정금액을 적립하면, 만기시 근로자는 본인 납입금의 3배가 넘는 2000만원(세전)을 수령할 수 있는 공제상품이다.
내일채움공제를 통해 기업이 부담한 납입금은 전액 비용처리가 가능하고 일반연구·인력개발비로 인정돼 기업은 납입금액의 25%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으며, 근로자는 기업적립금에 대해 근로소득세를 50% 감면 받는다.
특히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5년 만기 이후 본인 납입금의 4배가 넘는 3000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중소·중견기업과 근로자가 더욱 편리하게 공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품 판매를 준비했다”며 “기업과 근로자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캄보디아 근로자 한국문화축제 개최
KB국민은행은 7일, 경기도 군포시민체육광장에서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캄보디아 근로자 한국문화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성호 KB국민은행 경기중앙지역영업그룹 대표와 50여명의 KB국민은행 직원 봉사단 및 1000여명의 캄보디아 근로자가 참석했다. 캄보디아 최대명절인 쫄쯔남을 맞이해 개최된 이번 축제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행사는 캄보디아 사람들이 선호하는 한식메뉴로 준비된 따뜻한 점심식사와 한복체험,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다양한 한국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캄보디아 근로자들의 심신을 위로하기 위해 캄보디아 종교행사, 한국문화공연 및 장기자랑 등 모두가 한마음으로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최성호 KB국민은행 경기중앙지역영업그룹대표는 “고향을 떠나 먼 타국에서의 생활이 외롭고 힘들겠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여기 모인 많은 친구, 동료들과 함께 잠시나마 외로움을 달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 ‘해피 해피 클래스 베트남’ 봉사활동 진행
KEB하나은행은 지난 4월 1일부터 6일까지 베트남 현지에서 ‘해피 해피 클래스 베트남’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피 해피 클래스 베트남’은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 대축제인 ‘모두하나데이’의 일환으로 하나은행이 2011년부터 꾸준히 진행해 온 봉사활동이다. ‘휴매니티’에 기반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열악한 학습환경에 놓인 국내·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서관 건립 및 컴퓨터 교육실 설치, 시설 보수, 학용품 제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활동에서 KEB하나은행 임직원 4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베트남 동나이 지역 현지 초등학교를 방문해 직접 도서관을 건립하고 1000여권의 도서를 제공했다. 또한 현지 학생, 주민들이 어울릴 수 있는 문화 체험 시간과 명랑 운동회를 통해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KEB하나은행 사회공헌부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베트남 현지 학생들에게 더 좋은 환경에서 큰 꿈을 꿀 수 있는 발판이 되어주길 기원한다.”며 “KEB하나은행은 ‘휴매니티’에 기반한 ‘함께 성장하는 금융’ 실현을 위해 국내외 직원들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