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제5기 ‘스타트업 네스트’가 본격 가동한 가운데 윤대희 이사장은 이들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신보는 9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제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신보의 우수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 ‘유망스타트업 발굴→액셀러레이팅→금융지원→성장지원’의 4단계로 구성된 원스톱 복합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제5기 스타트업 네스트에는 총 792개 팀이 응모해 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일반전형, 지역균형전형, 소셜벤처전형을 통해 지난 기수보다 20개를 확대한 100팀의 유망스타트업과 소셜벤처가 최종 선발됐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스타트업 네스트는 3년 이내의 창업초기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스타트업이 빠르게 사업화에 성공하고 더 나아가 유니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이사장의 약속과 같이 신보는 이번 선정기업에 대해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신보의 보증, 투자 등 금융지원과 민간 전문 액셀러레이터 9개사가 파트너사로 참여해 스타트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지원한다. 또한, 우리은행은 금리우대 및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KOTRA와 한국무역협회, 본투글로벌센터는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며, 서울대는 기술자문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신보 관계자는 “대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스타트업의 판로개척도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보증, 투자, 액셀러레이팅 결합한 맞춤형 융·복합 서비스 제공으로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