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중화학산업 밀집지역인 울산권역 환경관리수준 강화를 위해 오는 10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울산권 주요 9개 기업과 환경정책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울산권역 환경질 개선을 위해 2017년부터 시행 중인 ‘통합환경관리제도’의 조기 이행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한다.
통합환경관리제도는 오염물질 배출총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19개 업종 전국 1400여 개 사업장에 대해 대기, 폐수별로 관리하던 방식이 아닌 오염물질을 통합적으로 환경부가 직접 관리하는 제도다.
환경부가 직접 관리하는 울산권 통합환경관리 대상 사업장은 142개로, 2024년까지 환경부에 통합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들 사업장은 지역 환경질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에 따라 배출기준을 적용받는다.
또 매년 전문기관들로부터 환경관리수준을 평가받아야 한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