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영방송 BBC가 손흥민(토트넘)에게 극찬을 보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맨체스터시티와의 1차전에서 후반 결승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UEFA가 선정한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된 손흥민은 BBC로부터도 극찬을 받았다.

BBC는 손흥민을 이날 경기 MOM으로 선정하면서 “지지치 않고 이기적이지 않다. 뿐만 아니라 결정력과 책임감도 뛰어나다. 현대축구에서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공격수”라고 칭찬했다. 

이어 “토트넘 주포 해리 케인의 부상 이후 팀 공격을 이끌었다”며 “골라인 바로 앞에서 볼을 살려내 골을 넣은 과정도 탁월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경기 양 팀을 통틀어 최다 슈팅(4개)과 최다 유효슈팅(2개)을 기록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손흥민을 막기 위해 델프를 기용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BBC는 손흥민을 상대한 델프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델프를 기용한 것은 큰 실수였다. 델프는 경기 내내 손흥민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전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