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축기 혈압이 120∼139㎜Hg인 고혈압 전 단계에 속한 사람도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서울병원과 동아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연구팀이 40~70세 1만여 명을 조사한 결과, 수축기 혈압이 130㎜Hg(밀리미터 머큐리)인 경우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은 120mmHg인 정상인보다 76% 높았습니다.
더불어 급성심근경색을 일으키는 관상동맥질환 위험도 80% 증가했고,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 또한 81%나 높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혈압 120㎜Hg 이상 129㎜Hg 이하에서도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은 50%, 관상동맥질환 발병 위험은 47% 높게 나타났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을 통해 시청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