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총경-유인석, 총 6차례 식사· 2차례 골프 함께했다

윤 총경-유인석, 총 6차례 식사· 2차례 골프 함께했다

기사승인 2019-04-10 14:29:20

빅뱅 승리 등 연예인과 유착 의혹이 불거진 윤모총경이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와 총 6차례 식사하고 2차례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유 대표를 불러 유착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경찰은 유 대표가 지난 2017년 11월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윤 총경과 만나는 등 총 6차례 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파악했다. 승리는 식사 자리에 4차례 동석했다.

또 유 대표가 윤 총경과 골프를 친 것은 지난 2017∼2018년 무렵 총 2차례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 대표는 “자신이 골프 비용을 내기도 했다”면서도 전반적으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 대표의 진술을 종합해 식당 등을 탐문하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진술 내용이 부정확한 부분이 많다”며 “실제 계산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는 카드 사용 내역 등에 대해 영장을 집행해 일일이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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