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하일(61·로버트 할리)이
‘동성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한 남성 마약사범의 진술 때문에
지난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10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하일은 지난해 3월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았는데요.
앞서 같은 혐의로 구속된 남성 조 모 씨(34)가
"(동성) 연인 관계인 하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데 따른 겁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조 씨를 조사하던 과정에서
‘하 씨와 동성 연인이며,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이 나왔다."며
"연인인지는 알 수 없으나,
조 씨가 하 씨 자택을 드나드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확보돼
하 씨를 조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하지만 당시 하일은 마약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하일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는데요.
결국 하일은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고, 조 씨는 구속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하일은 마약 반응 검사를 할 때
전신 제모를 하고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경찰 관계자는 "그나마 남아있는 가슴 잔털을 뽑아 검사를 진행했지만,
성분이 제대로 검출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de****
마약보다 동성 연인이 더 놀랍네
au****
할리는 개인사까지 다 까발리고... 버닝썬은?
j0****
할리는 바로 구속이고 승리는? 도대체 왜 구속 안 시키는 건데??
in****
경찰 실망이네요. 몇 백 명 버닝썬 수사 투입됐다더니 소식 하나 없고...
버닝썬 신속히 제대로 수사하세요
이제 이런 연예인몰이로 시선 끄는 거 안 통하는 세상입니다.
하일은 이달 초 서울 은평구 자신의 집에서
인터넷으로 필로폰을 구입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경찰은 지난달 중순 하일이 마약을 구매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서
지난 8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한 주차장에서 하일을 체포했습니다.
하일은 이번 조사에서는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요.
경찰은 하일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결과,
필로폰 투약 시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 등을 확보했습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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