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단신] 롯데건설, 아파트 실내 공기청정 시스템 개발 外 포스코·캠코

[부동산 단신] 롯데건설, 아파트 실내 공기청정 시스템 개발 外 포스코·캠코

기사승인 2019-04-11 01:00:00

롯데건설이 아파트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을 개발했다. 포스코건설은 더샵 브랜드 주거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캠코는 최근 국민행복기금 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롯데건설, 아파트 실내 공기청정 시스템 개발

롯데건설은 최근 아파트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이 시스템은 세대 내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라돈, 휘발성 유기화합물, 이산화탄소까지 다양한 오염 물질을 신속하게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라돈 및 이산화탄소, 유기화합물 등 오염물질이 센서를 통해 감지되면 자동으로 환기 순환 모드를 작동시켜 밖으로 배출시키고, 필터를 거친 외부의 신선한 공기가 덕트를 통해 실내로 유입되는 시스템이다.

롯데건설은 공기청정 기능의 핵심인 미세 먼지 제거용 필터로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는 HEPA 필터를 채택했다. 환기 성능 개선을 위해 고성능 BLDC 모터가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오염 물질의 종류에 따라 실내 순환 모드와 외기 공급 모드가 자동으로 작동되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아준다고 롯데건설은 설명했다.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에 첨단 IoT(사물인터넷)을 적용해 입주민이 스마트폰으로도 실시간으로 실내 공기질 정보를 확인하고, 환기시스템이 조작 이 가능하도록 했다.

포스코건설, 더샵 브랜드 차별화…스마트기술·철강신제품 적용

포스코건설이 더샵 브랜드 주거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업계 최초로 주택분야의 스마트기술 브랜드인 아이큐텍을 론칭한 데 이어 포스코그룹의 철강신제품인 포스마블을 아파트 단지 공용부의 내장재로 적용해 디자인 차별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기술 브랜드인 아이큐텍은 ‘고객을 위해 스스로 학습하는 지능적이고 감성적인 스마트기술’이라는 의미로 편리기술, 안전기술, 건강기술 등 3가지로 구성됐다. 아이큐텍 기술들이 적용되는 첫 단지는 이달 분양되는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다.

이와 함께 포스코가 개발한 고급 신제품 철강재인 포스마블도 아파트 부대시설 내장마감재로 도입할 예정이다.

포스마블은 기존 고급철강재인 포스맥에 일반 프린트 보다 해상도가 월등한 잉크젯 마블 프린팅 을 적용해 실제 고급 천연석이나 외국산 고급 타일, 인조대리석 등과 동일한 패턴과 질감 구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포스코건설은 설명했다.

포스마블은 올해 7월 입주 예정인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 부대복리시설인 샤피스퀘어의 로비 및 공용화장실에 처음 선보인다.

캠코, 국민행복기금 등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최근 국민행복기금,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서민금융나들목 또는 시중은행 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해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0일 전했다. 

캠코에 따르면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단은 갈수록 대범해져 보이스피싱을 의심하는 고객에게 위조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사원증을 제시하거나 캠코를 사칭한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공공기관으로 오인하게 하는 등 사기수법이 지능화되고 있다.

특히 사기집단이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설치를 유도하는 스마트폰 앱은 ‘전화가로채기’ 등 악성 해킹프로그램이다. 고객이 악성 앱이 설치된 휴대전화로 금융회사 등의 고객지원센터로 전화할 경우 사기집단으로 자동 연결돼 금융소비자들이 피해를 입게 될 우려가 높다. 

캠코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에게 공탁금, 보증보험료 등 명목으로 금전을 송금하지 말 것 ▲대출신청서류 명목으로 통장·체크카드 및 개인정보가 기재된 재직증명서 등을 보내지 말 것 ▲타인이 보내온 인터넷 사이트에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거나 금융회사가 휴대전화로 전송한 인증번호를 알려주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사이버캅’ 등 스팸차단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거나 이동통신회사들이 제공하는 스팸차단서비스를 이용하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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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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