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과 DB손보가 강원도 산불 피해 고객을 지원한다.
교보생명, 강원 산불 피해 고객에게 대출원리금 상환 유예
교보생명은 고성, 속초 등 강원도 일대의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위해 보험료 납입 유예, 대출원리금 상환 유예 등 고객지원을 펼친다.
교보생명은 이번 재해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해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기로 했다. 피해 고객은 이 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와 관계없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보험계약대출을 받은 고객들에게도 대출원리금 상환기일을 6개월간 연장하고, 월복리이자도 감면해 주기로 했다. 일반대출의 경우 6개월간 원리금과 이자 납입을 유예하기로 했다.
보험료 납입 유예 등 산불 피해지원을 받고자 하는 고객은 오는 30일까지 교보생명 창구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관계기관이 확인한 피해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교보생명 임직원들도 강원 지역 산불 피해로 아픔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돕기 위해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11일부터 1주일간 모금운동을 펼치고, 이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DB손보,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성금 1억원 지원
DB손해보험은 강원지역 대형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성금 1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DB손보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성금 1억원을 전달하고, 해당 지원금은 이재민들의 긴급 주거시설과 피해 건물 복구비용, 생계비 및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산불 피해의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계약자에게 신속히 보험금을 지급키로 했으며, 화재피해 지원을 위해 보험료 납입유예 신청을 할 경우 최대 6개월, 오는 9월30일까지 보험료 납입을 유예해 주기로 결정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주민들의 빠른 피해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피해 주민들이 일상생활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